아빠, 나 되게 두근거리는거 있지?
잘 알아. 아빠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걸.
그나저나 좋은 상대가 있으면 좋겠네. 그 새 대가리들이 실망 시키지 않았음 좋겠는데.
아빠하고 할아버지한텐 5초만 버텨도 대단한 것 같은데요.
다들 긴장해, 사람들이 있어.
친선 토너먼트든 아니든, 문제아가 있을지 어떻게 알아?
야, 나 정말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려 미치겠어! 오천크스만 되면, 아무도 우릴 못 당해낼거야.
당연하지. 우리 구경 좀 하러가자. 재밌는게 있을지도 몰라.
말이라고!
잠깐, 저긴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