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장면은 손오공이 XXI와 대결하기 위해 링 위에 올라서는, 첫 번째 버전의 컨셉입니다!
최종버전에선 편집됐지만, Chibi Dam'z 님께서 독자들을 위해 그려주셨습니다!
오공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.
어쨌거나, 이건 그저 토너먼트일 뿐이야. 세상의 운명이 걸린 것도 아니고, 소원을 못 비는게 조금 아쉽지만.
XXI라는 놈도 꽤 괜찮은 녀석처럼 보여. (*).
(*) 이건 전적으로 손오공의 의견입니다. 저희는 선을 긋겠습니다.
오공이 베지터에게 졌다고 해도 기분나쁘진 않았을거야. '최고의 라이벌'과 겨루는 걸 오히려 즐겼겠지.
우부에게 졌다면? 성장한 제자를 보며 뿌듯해했을 거고.
그럼 프리저에게 졌을 가능성은?
오공의 입장에선 녀석이 갑자기 강해지는 것도, 심지어 '황금빛의 전사'가 된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보거든.
(*) 한 번 더 긋겠습니다.
누구든지 예상치 못한 잠재력을 감추고 있을 수 있으니까. (*)
(*) 아무렴...
결국 오공이 맞서는건 자기 자신이지.
오공은 사실 토너먼트에서 이길려고 여기 온 게 아니거든.
그만 기권하겠다!!
이거 스포일러 아닙니다! 싸움은 아직 안 끝났습니다! ;)
다음 편에 계~속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