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족들의
생명이
사라져간다..
네일이여,
흉악한 괴물이
나타났다.
살아남으려면
더 이상 망설여선
안되겠구나.
방법은 단 하나...
나의 힘을 줄테니
네가 싸워다오...
무슨 말씀을?
스스로를
희생하시려는
겁니까?
어차피 죽을 몸,
좋은 일에
쓰는 것뿐이다.
최장로님!
그건
못합니다!
못하긴...
네 안에서
더 오래
살 거란다.
그리고 당장
동족들의
목숨을
구해야하지
않겠느냐.
가져가도 좋다.
설사 전부
모으더라도
소원을
이룰 수는
없을 테니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