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런 것에 연연해 하지말게. 차라리 우리가 손을 잡고 더 큰 그림을 보자고. 드래곤볼로 소원을 이루고 싶지 않나?
소원으로 우릴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나? 우주 최강으로?
그걸론 아무 소용없어.
불로불사의 몸을 갖는게 먼저다. 그러면 언젠가는 원하는 힘을 손에 쥘 수 있어. 카카로트가 산 증거잖아.
하하, 또 질투심이 폭발했군!
좋아, 그럼 우승자의 소원으로 우리를 불사신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거군. 대가는?
정확하네. 내가 반드시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동맹이 필요하네.
우우우우,
비겁하게 반칙이나 하다니!!
게다가 난 우승자한테 주어지는 하찮은 소원따위를 제안하는 게 아니야.
모든 소원을?
무한한 소원과 무한한 우주를 마음껏 다스릴 권능을 주겠다.
원하는게 뭐지?
신룡이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주러 나타나면, 난동을 일으켜라. 그 틈에 나는 모두에 '우주를 넘나드는 힘'을 달라고 빌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