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5 - 동맹군 결성
(이번 챕터는 노계왕신의 상상속에서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. 실제 상황 입니다)
멀티버스 토너먼트, 결승전을 앞둔 휴식 시간.
해가 서쪽에서 떠도 이 얼간이가 XXI를 쓰러뜨릴 수는 없겠지. 다른 수가 없을까...
새로운 대계왕신이여, 반갑네.
존경하는 계왕신님. 무슨 일이신지요?
'세계'라고 불리는 XXI라는 놈은 7,500만 년 전에 탄생한 전례없던 존재네.
물질의 포식자로서,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들을 흡수하며 생존하지.
녀석의 식욕에는 한계가 없네! 우리가 간신히 막아내기 전까지, 놈은 수천 개나 되는 항성계를 통째로 삼켜버렸어!